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로그인
회원가입
정치/행정
사회
교육/체육/문화
피플인
종합/특집
칼럼/기고
사설
자유기고
토론마당
사랑방
모임
아이들방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편집
2024.09.14 [16:25]
화계의 노래
전체기사
자유게시판
부음
혼인
행사
개업
자유기고
토론마당
전체기사
(
55
건)
박스형
요약형
땅콩항공
그래도 난 땅콩항공 탄다 상트페테르부르크 하늘에서 눈깔을 하얗게 뒤집으며 먹을 그 눈물 나게 매운 전주비빔밥이랑 그 뜨슨 미역국에 미쳐서……...
2014.12.17 19:54
화계 맹주상
충무정을 지나다가
지천명(知天命)에 술지게미로 또한 봉래산을 이루었거늘 화살이 난무하는 저 남산을 이순(耳順)인들 어찌 내 오르리 ...
2014.12.05 00:47
화계 맹주상
사랑이란?
사랑이란 서로를 아프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갈바람에 쓸리는 저 지친낙엽을 보듯이 그렇게 서로를 아프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
2014.11.04 20:23
화계 맹주상
믿음은 늘 희생을 요구합니다
싹한 어둔 밤길을 가더라도 아버지랑 함께 가는 길은 조금도 두렵지가 않았습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늘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이기에 그런 큰 믿음이 생긴 겁니다...
2014.09.01 20:14
화계 맹주상
누가
길 잃은 어린 것들 저 피울음 소리를 누가 이 밤 온몸으로 듣나...
2014.05.06 15:50
화계 맹주상
금낭화 핀 화계산 자락에서…
...
2014.04.24 12:51
화계 맹주상
삼가 명복을 빕니다!
...
2014.04.18 03:20
화계 맹주상
춘애
복사꽃 피고 뱀이 눈을 뜨고 사월 청보리밭 우에선 종다리만 발을 동동 ...
2014.04.15 16:38
화계 맹주상
빵 차
대학가 식당 촌에서 나온 음식물에선 파스타 소스냄새가 났다 그걸 실은 트럭이 학성고개를 넘어 오자 미군 빵 차를 보고 교실 창문에 달라붙던 허기진 아이들 마...
2014.04.01 01:44
시인 여울 맹주상
가족관계?
곡교천 변 때는 이른 춘삼월 비쩍 마른 한 떼의 염소무리가 묵은 갈대숲에서 사이좋게 노닐고 있길래 뜬금없이 녀석들의 가족관계가 몹시 궁금했습니다 우선 ...
2014.03.19 02:10
시인 여울 맹주상
인천공항의 소리새들
금빛 쇠파리가 높이 날아오르던 곳 그래서 이곳을 금승리라 불렀다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흰 돛단배를 타고 온다는 먼 별나라 요정들 이야기에 섬마을 아기...
2014.02.21 14:33
시인 여울 맹주상
방울소리
가파른 골목엔 마른 자작나무 하나 서 있지 않았다 약수동, 살았다 죽었다 하는 가로등 파리한 불빛 아래 눈이 소설처럼 쌓이고 일본고양이 목줄에 방울을 ...
2014.01.15 14:57
시인 여울 맹주상
술값
찬바람이 슬쩍 돌던 시월 어느 날 동대문 근처 한 국립의료원에서 할인매장 값으로 쳐 무려 소주 50병 값이나 주고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았다 고열이 나며 며칠...
2013.10.30 15:42
시인 여울 맹주상
천무송 앞에서
천년을 무인처럼 칼바람과 싸웠다는 그 천무송을 오늘 와 바라보니 당림미술관 오솔길이 저렇게 푸른 까닭을 알겠네 ...
2013.07.21 01:57
시인 여울 맹주상
한남동을 지나
그렇게 침침했던 유월 한남동 그 병원 모퉁이 카페 젖은 의자에 앉아 우두커니 가슴을 쓸다가 돌아선 그 사람은 지금 어디에 ...
2013.07.05 16:39
시인 여울 맹주상
헌사
그 시절은 수레바퀴가 자주 빠져 달아나는 심난한 시절인데도 심난하지가 않았고 짚신을 신고 한 자 눈길을 걷는 그 매서운 겨울인데도 매섭지가 않았습니다 ...
2013.05.04 02:08
시인 여울 맹주상
노상지초
밟히고 또 밟히네 노상지초야 서러워 마라 시절이 오고 언젠가 하리니 ...
2013.04.26 13:13
시인 여울 맹주상
조간신문
목이 쉰 오토바이가 찬 골목에서 거친 숨을 고르고 있었다 문간에 신문이 죽은 짐승마냥 툭하고 떨어졌다 얼마간 좁은 골목들이 그렇게 흔들리다가 다시 ...
2013.04.10 02:46
시인 여울 맹주상
순천향대학병원 835 병실에서
별관 8층 토요일 오후 종달새 마냥 다정한 간호사님들 복도에 쪼르르 앉아 까르르 웃고 835병실 한가운데 온양에서 온 젊은 딸은 아직 무슨 생각이 많고 말씨...
2013.04.06 22:14
시인 여울 맹주상
봄비
수런대는 소리가 나 창을 여니 봄비가 오네 아 어찌 이리도 나지막하단 말인가 세상을 일으키는 그 소리가 ...
2013.03.19 08:23
시인 여울 맹주상
더보기 (35)
1
2
3
[포토] “저탄소인증제도에 대해 아세요?”
아산시의회,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 전달
아산시, ‘아산맑은쌀’ 새 추석 원료곡 ‘달맑은벼’ 첫 수확
인기기사
1
아산시 감사위 “뭘 근거로 지급했나?”… 아산문화재단에 ‘기관경고’
2
‘2024 시민주권시대 포럼’ 오는 24일 아산서 개최
3
아산충무병원, 추석 연휴 응급의료센터 정상 가동… 소아 진료도 제공
4
김태흠 충남지사,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승격’ 건의
5
아산시,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 수상 영예
6
박경귀 아산시장 “수출 1위 도시 아산… 투자기업 적극 지원” 약속
7
아산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도전장… ‘경찰타운’ 조성 진일보
8
[의학칼럼] 치주질환(1) – 원인과 증상
9
‘생산유발 효과 5조4000억’ 서산 현대대죽2산단, 2030년 가동
10
안종혁 충남도의원 “대전출입국관리소 천안출장소, 충남사무소로 승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