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이하 아산장복)은지난 11일(목) 경기도 이천 미란다호텔 볼링장에서 펼쳐진 ‘제10회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배 전국지적장애인볼링대회’에 참가해 생활체육부문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는 등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는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화중)과 이천시장애인볼링협회(회장 김선일)가 주최·주관했으며, 생활체육부문 60명, 전문체육부문 20명 등 80여 명의 선수가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불꽃 튀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아산장복에서는 발달장애 성인스포츠교실(볼링&체육교실)에 참여하는 이용자 3명이 선발돼 참가했고, 3게임을 치러 순위를 결정하는 생활체육부문에서 합산 274점을 기록한 변정아 선수가 여자부 우승, 합산 450점을 기록한 조명원 선수가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 생활체육부문 여자부 우승자 변정아 선수(왼쪽에서 2번째), 남자부 준우승 조명원 선수(왼쪽에서 3번째)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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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역대 대회 참가한 이래로 2개 부문에서 입상자가 나온 건 사상 처음이다. 이로 인해 참가자들의 성취감 및 자신감 향상과 긍정적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됐으며, 나아가 복지관과 아산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변정아(35) 선수는 “그동안 볼링교실에서 꾸준하게 열심히 연습해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즐거운데, 이렇게 입상까지 하게 돼 너무 행복하고 복지관에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즐기면서 건강하게 지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산장복에서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스포츠 경험 및 여가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 및 체력 증진을 통한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볼링&체육교실 ▲스케이트&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아산장복 여가스포츠지원팀(041-545-772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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