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실천, 머그컵 사용부터 시작”
여운영 시의원, ‘1회용 종이컵 사용억제 및 절전형 전구 사용하기’ 제안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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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톱뉴스

“오늘 여러분들은 몇 개의 종이컵을 사용하셨습니까? 여러분께서는 하루에 몇 개의 종이컵을 사용하시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운영 아산시의회 의원이 녹색성장 실천 방안으로 1회용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여 의원은 20일 열린 아산시의회 제162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경제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연간 종이컵 사용량은 약 120억개이며, 그 비용은 약 1500억 원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종이컵 생산을 위한 펄프수입은 연간 약 400억 원이며, 종이컵쓰레기 처리비용은 연간 약 150억 원 정도 소요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환경적인 측면에서 보면 종이컵 1톤을 생산하는 데는 20년생 나무 30그루가 벌목되고 있으며, 종이컵이 썩기 위해서는 20∼30년의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심각한 토양오염을 유발시킨다”면서 “따라서 오늘 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먼저 종이컵 대신 머그컵 사용을 제안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머그컵 사용 시 쓰레기양은 300배, 대기오염은 60배 감소하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1년에 15년생 소나무 한그루를 살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산림과 나무는 우리 인간의 폐역할을 한다. 나무가 없어서 숨을 쉴 수 없는 상황을 상상해보며 우리 먼저 솔선수범하자고 부탁드리고 싶다”고 피력했다.

여 의원은 두 번째로 가정과 산업체 모두 절전형 전구사용을 권유할 것도 권했다.

여 의원은 “요즘 시중에는 여러 종류의 절전형 전구가 시판되고 있다. 기존 형광등이나 백열전구보다는 전기 소모량도 적고, 밝기나 조도 또한 우수한 제품들이 많다”고 전하면서 “절전형 전구로 교체한다면 최대 40%에서 적게는 20%까지 전기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갖고 있는 에너지를 아껴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에너지 정책이라는 것을 지난 번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를 방문한 뒤 깨닫게 됐다”며 “우리나라의 전기 사용량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력대란이 예고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의 작은 실천이 국가대란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부탁드리고 싶다”고 역설했다.

기사입력: 2013/03/20 [19:5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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