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이렇게 펄펄 오는 날이면 아득하지만 나는 대전 거기 보문산 자락 눈이 송이로 덮이던 남대전고등학교 그 하얀 교정이 생각이 난다 그 가파른 계단을 밟고 오르면 골짝 끝엔 자그마한 회색빛 관사가 한 채 있었지…… 지금은 저 저문 들녘 연기마냥 쓸쓸히 흩어져 버린 그 겨울전설 같은, 그래 언젠가는 꼭 말하고 싶은 그 고독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지만……
시인 여울 맹주상
기사입력: 2013/01/04 [20:0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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