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이 여관, 모텔이냐?”
활빈단, 섹스검사 직권남용 등 고발… 지휘라인도 감독 소홀 등 직무유기 고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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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을 찾아 시위를 벌이고 있는 활빈단 홍정식(오른쪽 2번째) 대표.     © 아산톱뉴스

시민단체 활빈단(活貧團 대표 홍정식)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동부지방검찰청에서 검사실 조사 중 성적 접촉 등 유사 성행위를 하고, 며칠 뒤 검찰청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가진 목포지청 소속 A 검사를 국민을 상대로 성욕을 채우는 성도착증 검사라고 맹비난 규탄 후 직권남용 등 혐의로 동부지검에 고발했다.

활빈단은 “‘검사는 자신이 취급하는 사건의 피의자 등 사건 관계인, 기타 직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자와 정당한 이유 없이 사적으로 접촉하지 아니한다’는 검사윤리강령 제15조와 ‘나는 불의의 어둠을 걷어내는 용기 있는 검사, 스스로 엄격한 바른 검사로서 혼신의 힘을 기울여 국민을 섬기고 국가에 봉사할 것을 나의 명예를 걸고 굳게 다짐한다’고 2008년부터 모든 초임검사들이 행하는 검사선서를 위반함은 물론, 피의자를 압박해 성관계를 맺고도 서로 합의해 성관계를 맺었다고 강변하는 A 검사를 기소권을 앞세운 직권남용은 물론, 검사 윤리의식도 없는 파렴치한 강간 혐의로 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어 활빈단은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에 A 검사가 재판에 넘기지 않겠다며 성관계를 요구했거나, 거꾸로 감옥에 보낼 수도 있다는 식으로 위협했다면 즉각 A 검사를 구속 조사해 엄정 사법처리 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섹스추문을 일으켜 검찰망신을 준 A 검사 지휘라인인 지도검사, 부장검사, 차장검사, 검사장 등도 감독 소홀 등 직무유기로 오는 26일 대검찰청에 고발키로 했다고 전했다.

▲ 활빈단 홍정식 대표.     © 아산톱뉴스

이와 함께 활빈단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문재인 대선주자에 검은 검찰청(檢察廳)을 정의롭고 바른 정찰청(正察廳)으로, 검사(檢事)도 정사(正事)나 찰사(察事)로 개칭을 제안했다.

한편 시민특검단(시민특명검사비리암행감찰검열단)을 결성한 활빈단은 한상대 검찰총장에 벼랑 끝으로 떨어진 신뢰 추락은 법치(法治) 위기라며, ‘피의자와 성교검사’, ‘뇌물향응 떡검사’ 추방을 위해 여성피의자 조사는 여검사가 맡고, 지독한 악취를 내 풍기는 검찰 근본 개혁을 위해 정도(正道), 정풍(整風)운동, 외부 감찰을 포함한 견제·감시 활로 모색을 긴급 요구했다.

기사입력: 2012/11/24 [13:1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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