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모에서의 이별
 
시인 여울 맹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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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 여울 맹주상

겨울 볕이 아련한 날 이었지
아마 꼬모역
일번 플랫폼 이었을 거네
그렇게 숨 막히는 키스를 나눈 것이…

쉼 없이 얼음을 지치다
돌아가는 아이들 마냥
그냥 가면 되는 줄 알았지
그녀는 밀라노 행 기차를 타면 되고

쉼 없이 눈발을 날리다
철교를 흔들던 바람마냥
그냥 가면 되는 줄 알았지
나는 취리히 행 기차만 타면 되고.



 시인 여울 맹주상


기사입력: 2012/01/13 [15:0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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