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는 하수도공사(公詐)나 채혈공사(公詐)냐?"
활빈단, 7일 농어촌공사 사장실 기습 규탄 시위
 
박성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 7일 오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실을 기습 방문,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 홍정식 활빈단 대표.     © 활빈단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7일 오후 의왕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실에 기습 진입, 접견실에서 “1년 예산만 4조 원인 공기업의 혈세 빼먹기 등 썩은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규탄 항의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조직적인 부패 사슬의 검은 돈 복마전인 농어촌공사 외 정권말기 부패 비리가 드센 공기업등 공공기관, 단체 감시활동에 나서고 있다는 활빈단은 “엄청난 공기업 임직원들이 빚더미 속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은 않고, 조직적으로 본부장부터 말단 직원까지 공금을 횡령해 사이좋게 나누고 상납하며 골프라운딩, 룸살롱 유흥비를 기부금으로 편법처리 해 탕진하는데다, 성매매까지 하는 부패 뇌물 사슬에 얽혀 있는 도덕적 행이의 극치해 온 국민이 분노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활빈단은 “농어촌 육성과 농민지원 활동은커녕 썩은 냄새나는 하수공사인 농어촌공사에 대한 집중 감시를 선언하고, 취임 3주째인 박재순 사장에 만성관행화 된 뻔뻔한 비위 구조를 깨고 깨끗한 투명공사로 환골탈태 하라”고 강도 높게 요구했다.

▲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기습 방문한 활빈단 홍정식 대표.     © 활빈단

또 활빈단은 감사원과 이명박 대통령과 김황식 총리 및 농수산식품부 장관에게 전면 감사를 요청하며 임직원 교육을 자청한데 이어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금승리에 소재한 황희 정승 묘역에서 농어촌공사 등 공기업 임직원을 토요휴무일에 초청해 부패비리 자정 활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에 따라 활빈단은 오는 11일 농업인의 날 농어촌공사를 재차 방문해 공비소탕대(공기업비리사범 소탕 특공대)를 결성 후 준 공무원인 농어촌공사 등 공기업 조직 내 상하 간 상납, 낙하산식 인사비리 및 허위출장서를 만들어 빼먹는 공금유용 횡령에 대한 추가 제보를 받아 폭로하고, 비위관련자 전원을 검경에 고발하는 한편, 썩은 생선과 고양이를 경종품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1/11/07 [19:05]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화보/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 이순신 장군 출정식과 군악·의장 퍼레이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