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 이제 충남 전체가 함께한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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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국립경찰병원 설립을 위한 충남 시민과 공무원 단체와의 합동 간담회 개최

- 아산을 비롯해 전국 19개 비수도권 자치단체가 유치 경쟁 중

 

▲     © 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

 

내년 초 국립경찰병원 부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충남 도민과 공무원 단체를 주축으로 경찰병원 아산 유치를 위한 아산국립경찰병원 설립을 위한 합동 간담회가 지난 5일 아산경찰서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의 간담회는 그동안 아산시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경찰병원의 직접 이용 대상자인 충남 전체의 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와 소방노조 주관으로 아산시와 천안시 공무원노조에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은 물론, 국립경찰병원 예정 부지인 초사 2통 마을 주민과 아산자율방범연합대 대표 등 시민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20202월 우한 교민의 경찰인재개발원 방문을 계기로 아산시 초사동 462-10, ‘경찰수사연수원81118부지에 2500억 원 재원으로 지하 2, 지상 6층 규모의 아산국립경찰병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담회의 첫 시작인 축사를 맡은 이명수 국회의원(아산 갑)단순한 치료 기능 중심에서 벗어나 국민질병예방 차원까지도 감안한 의료 체계가 필요하며, 교통의 편의성, 경찰타운과의 연계, 온천 도시인 아산에서의 힐링 등 합리적인 부지 선정을 기대하며 중앙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를 응원하는 시민과 박경귀 아산시장의 인터뷰를 담은 유튜브 시청과 실무 담당인 아산시 미래전략과 윤병일 팀장의 경과 설명에 뒤이어 대상부지인 초사2통 김재호 통장의 발표가 있었다.

 

김 통장은초사 마을은 뒤쪽에 산책하기 적당한 황산이 있고 앞쪽으로는 아름다운 신정호수가 있어 병원으로서의 기능 외에도 심신 안정을 위한 최고의 입지 조건으로 마을 주민들 역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 시민으로 경찰과 함께 치안 업무를 나눠 책임지는 아산자율방범연합대의 류덕희 대장 역시 종합병원이 없는 아산지역은 물론, 충남 전체의 의료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꼭 이뤄지길 1만여 충남자율방범대원과 함께 적극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와 천안시 공무원노동조합과 소방 노조도 자치단체의 행정적 지원을 위해 노조원들이 먼저 노력하겠다소방 역시 경찰병원의 직접 수혜자여서가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집단 감염병 대처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고 지지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응원하기 위해 참여한 안성주 전 울산 남부직협 대표는 질병에 시달리는 동료들이 안타까워 이제 아픈 동료가 없기를 이란 단체를 운영하지만 경찰관들의 후원금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이제 공공의료의 상징인 경찰병원의 확대와 발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산뿐 아니라 인접한 천안서북과 동남경찰서, 내포신도시의 충남 도경과 서산경찰서, 멀리 전남 무안과 울산의 직장협의회장까지 힘을 합친다는 차원에서 함께했으며, 충청남도경찰청 경무과 김인호 계장 역시 충남 뿐이 아닌 경찰 전체의 중요 사안인 만큼 충남도와 협조해 충남청 역시 적극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간담회를 이끈 아산직협 구철호 회장은 현재 아산까지 19개 비수도권 자치단체가 유치 경쟁 중이지만, 어느 곳으로 결정이 나더라도 경찰 등 일부직종의 공무원이나, 특정 지역의 편익으로 그친다면 이는 또 하나의 차별일 수 있는 만큼 아산시 등 여러 기관 역시 지방분권 강화와 공공의료확충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만 국토 균형 발전과 전체 의료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2/10/07 [15:4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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