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무 살, 크리스마스 첫 헌혈 이후 19년째 지속

- 헌혈증 모두 기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파”

-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명예대장’ 수여

▲ 선문대 김성호 계장이 헌혈 200회 참여하는 모습.  © 아산톱뉴스

선문대학교(문성제 총장) 김성호 계장이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여받았다.

헌혈 명예대장은 헌혈 200회를 달성한 사람에게 대한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헌혈유공패다.

19년째 헌혈을 이어온 그는 2013년 은장(30회), 2014년 금장(50회), 2016년 명예장(100회)을 수여받았으며, 지난 21일 200번째 헌혈에 동참하면서 ‘명예대장’을 받았다.

▲ 헌혈 200회 달성자에게 주어지는 명예대장 유공장.  © 아산톱뉴스

2005년 크리스마스에 친구들과 함께 헌혈의 집을 방문하면서 첫 헌혈에 동참하였다. 그날 이후 해마다 크리스마스에 맞춰 헌혈의 집을 방문하는 게 연례행사가 됐다. 2016년 헌혈 100회를 달성해 명예장을 받던 날도 크리스마스였다.

김성호 계장은 “크리스마스에 첫 헌혈에 동참하게 된 건 기적 같은 일이었다”며 “추운 연말연시에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헌혈증은 대학 내에 설치된 ESG사회공헌센터에 전부 기부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후원도 11년째 꾸준히 이어 오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