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봉 아산시의원 “시장이 가져야 할 자세는 삼십육계가 아닌 경청”
‘본 회의장 퇴장 사건’ 거론하며 박경귀 시장의 의회 무시 행태 강력 비판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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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노봉 아산시의회 의원.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의회 명노봉 의원은 30일 열린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경귀 시장의 의회 대응 태도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명 의원은 박 시장이 의회와의 소통을 거부하고 집행부와 함께 본 회의장을 퇴장한 사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823일 본 회의장에서 박경귀 시장님의 퇴장과 집행부에게 퇴장을 명하는 것은 의회를 회피하는 것이었는지, 아니면 후일을 도모키 위한 후퇴였는지 묻고 싶다시민들이 느낀 불안감과 퇴장하는 집행부의 안타까운 뒷모습은 우리가 모두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명 의원은 박 시장이 작년 3월 의회에서 의결된 교육지원경비 일부를 일방적으로 중단한 행위와 올해 6월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의원을 비하한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행동의 피해는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명 의원은 박 시장의 의회 무시와 비난에 대해 의회를 향한 비난과 무시로 대응하는 행태는 즉시 멈춰야 하며, 삼십육계 전술로 시정을 이끌지 말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싸워야 할 때 달아나지 않는 것이 의회에 대한 예의라며 박 시장이 이제라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쓴소리도 경청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명 의원은 박 시장에게 “‘나를 믿고 따라와라는 퇴장 지시가 진정한 39만 아산 시민을 대표하는 리더의 자세였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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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30 [15:1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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