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터널화재 대피요령
 
전흥주(아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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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 발생한 차량화재 장소 중 터널 내 화재는 총 106건 발생했으며, 한국도로공사 통계의 경우 최근 5년간(2019-2023) 터널 내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발생은 전체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대처가 어렵고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터널 화재 특징

 

일반적인 화재와 달리 폐쇄적인 공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연기와 유독가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우며 공기 온도가 순식간에 1000도 이상 올라갈 수도 있다.

 

터널 내 화재 발생시 대피 요령

 

1. 화재 발생 시 차량과 함께 터널 밖으로 신속히 이동한다.

2. 터널 밖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 양옆으로 정차한다.

3. 시동을 끈 후 키를 둔 채 연기 반대 방향으로 대피한다.

4. 자세를 낮추고 손으로 코와 입을 막아 연기 흡입을 최소화한다.

5. 피난 유도등을 보고 터널 탈출 또는 비상대피소로 이동한다.

6. 대피 후 비상벨, 비상 전화로 터널 내 화재 상황을 알리고 119에 신고한다.

 

터널 화재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와 같은 대피 요령 따르는 것이 중요하며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암순응 현상과 안전운행

 

암순응은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갔을 때 처음에는 앞이 잘 보이지않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보이게 되는 현상으로, 터널 진입 시 사고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터널 진입 전 감속하고 안전거리 유지해야 하며, 앞지르기 및 차선변경 금지 등 안전운행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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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07 [19:3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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