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쓰레기 태운 열로 수익과 탄소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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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기업 경보제약, 연간 17000톤 여유 소각열 공급

- 연간 예상 수익 4억원 이상, 8년간 총 32억원 이상 수입 예상

 

▲ ㈜경보제약 내부 스팀 발전기.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는 지난해 8월 인근 지역기업인 경보제약에서 제안한 여유 소각열 활용 제안에 따라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 소각열 공급·수급 협약을 체결, 소각시설 운영 후 남는 여유 소각열 17000톤을 오는 2월부터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경보제약에서 선투자한 스팀 및 응축수 배관 설치비를 보전해 주기 위해 판매단가를 8년간 톤당 25000원으로 고정하고, 연간 소각열 17000톤을 공급키로 협약한 사항에 대해 연간 4억 원, 8년간 32억 원의 추가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팀 공급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배관공사는 현재 완료된 상태로 시 운전 및 안정화 작업 중에 있으며, 매년 남아 버려지는 잉여 소각열 2만 톤 중 17000톤을 신규 공급해 시는 재정수익 및 소각시설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키고, 수급처인 경보제약은 시중 LNG보다 저렴한 소각열에너지를 공급받음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 또한 연간 3000(CO2) 저감시켜 업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여유 소각열 공급을 통해 소각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시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 소각시설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2/01/24 [15:0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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