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신입생 유치 기업체서 발굴한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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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체 재직자 대상 산업경영공학과, 신뢰성품질공학과 등 5개 계약학과 운영

- 현재 재학생 59, 신입생 100명 이상 모집으로 확대 계획 시동

- 기업 대표들 재직자에게 적극 권장주말에 수업하고, 장학금 혜택까지

 

▲ 기업체 재직자 대상으로 운영되는 순천향대 산업경영공학과 학생들이 교내 유니토피아관 야외수업에서 송명규 지도교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리포트 제출에 관해 이야기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아산톱뉴스

 

자동차와 반도체 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충남 천안시 성환읍 소재 엠에스테크에 근무하는 이 모(56) 이사는 주말이 즐겁다.

 

5일제 근무가 정착되면서 자신의 남은 삶에서 4년 정도는 특별한 투자라 생각하고 용기를 내 늦깎이 대학 공부를 결심했다. 순천향대 산업경영공학과 졸업을 1년 남겨두고 있는 그는 주말을 이용해 강의를 들으며 공부한 지난 3년을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회고했다.

 

이 기업의 백종호 대표이사는 직장인이면서 대학에서 공부하는 주경야독 형대학생 임직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인적자원이야말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직장인을 위한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 관계자는 주말에 운영하는 5개 계약학과가 학부 신입생 유치에 새로운 대안이 된다는 확신 아래 아산과 천안의 산업공단을 중심으로 활발한 학생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천향대는 2013년 자동차산업공학과, 융합기계학과 2014년 신뢰성품질공학과 2016년 산업경영공학과를 개설해 기업체 재직자 대상 주말 학과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세무회계학과를 신설하면서 충남형(忠南形)’ 기업을 직접 찾아가 학과 및 교육과정, 장학금 혜택 등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입학 설명회를 실시한다. 충남도에서도 청년정책과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주말 계약학과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상호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는 충남 소재 기업 현장은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연스럽게 정착됐고, 이들을 관리하는 현장 리더형 관리자의 경쟁력이 요구된다“4차산업혁명 시대 기업의 경쟁력 확보는 기업 재직자가 중심의 계약학과를 통해 필요한 지식과 이론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5개 학과를 운영하며 전문 지식 습득을 위한 사례 중심의 수업 운영으로 수업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기업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기업 친화형 교과과정을 개발·운영함으로써 4차산업혁명에 걸맞은 학과 운영으로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성용 창의라이프대학장은 기업 재직자인 학생들이 조직 구성원으로서 개인 성장과 조직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주말 수업과 기업친화적 교육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교육과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직원 재교육을 통해 기술과 경영의 조화를 추구하는 현장관리자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계약학과의 신입생 입학 자격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이거나, 동등 학력의 자격이 인정된 재직자, 편입학은 전문대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한 학력이 인정된 재직자여야 한다.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사업장에 재직 중인 자로 신학기 개시일 기준 해당 기업체에서 10개월 이상 재직한 4대 보험 가입자로서 산업체 대표의 추천을 받은 자, 소속 기업체에서 교육비 50% 이상 납부 가능한 자, 순천향대와 재직 기업체의 거리가 50km 이내여야 한다.


기사입력: 2022/01/17 [15:25]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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