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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35만 아산시민 여러분!
한 해 동안 아산시의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희망과 기대를 안고 맞이했던 2021년 한 해도 이렇게보람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에 걸친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불편함을 감수하고 공공의식을 발휘하여 주신 성숙한 시민들의 노력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위험을 무릅쓰고 사명감으로 현장에서 묵묵히 고생하는 의료진과코로나 대응 관계자분께도 이 기회를 빌려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는 말씀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아울러,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정을 성실히 이끌어 주신 공직자 여러분, 지도편달을 아끼지 않으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아산시의회는 시민의 권리와 복지증진을 위하고 진정한 지방자치가 뿌리내리도록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의회운영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등 각계각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시민의 참뜻을 헤아리는 것을 시작으로 그 어느 때보다 경제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경제여건 전반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곳곳을 누비면서 모든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간담회 및 상호의견 교환을 통해 개선책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였고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으려 노력하였습니다.
2021년 금년 첫 회기인 제22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34회 제2차 정례회까지 총 94일간의 회기일정 동안 조례 제․개정,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303개 안건을 처리하며 민생현장 곳곳의 제도개선을 통하여 아산시민을 위한 행보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대면 의정활동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서면질의 등 상황별 탄력적 회기운영을 통해 조례 제·개정건수 167건 중 의원발의 건수는 77건에 이르며 22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아낌없는 소신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의회의 고유 권한인 예산심의는 합리성, 효율성, 건전성에 주력하여 국·도비 확보대책과 대안 제시는 물론, 2022년 예산심사 시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시민의 피부에 와닿는 민생중심 예산을 마련하여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했습니다.
또한 내년 1월부터 주민의 권리를 확대하고 자치입법권을 보장하며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아산시의회 운영에 필요한 26건의 자치법규 정비를 통하여 준비에 만전을 다하였습니다.
이러한 제도개선과 준비로 지방자치 패러다임을 주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자치분권 2.0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며,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의 성공적 시작을 위하여 8대 아산시의회는 5개월여 남은 기간 의정활동 마무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18일부터 특별방역 추가 강화 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진행되던 중에 다시 방역조치가 강화되어 안타까움을 이루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일상 회복을 향한 희망을 위해 우리 모두 스스로가 잠시나마 사적 모임이나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가족과 이웃 시민을 위해 3차 백신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모든 시민들의 적극적인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새 시대를 향한 벅찬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발맞추어 노력해 나갈 해입니다.
앞으로도 아산시의회는 명실상부한 시민의 대의기관이자 참된 일꾼으로 아산의 힘찬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한 차원 더 높은 성숙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산시의회가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년 12월 24일
아산시의회 의장 황 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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