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참가 아산시 선수들 대거 입상 쾌거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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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 참석한 아산시 초, 중등 선수들이 최종 입상을 기념해 충남연맹 관계자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아산톱뉴스

 

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지난 1213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소룡동 인공암벽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여성 산악인 고미영 씨의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는 고미영컵은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3개 영역(리드, 스피드, 볼더링), 영역별 각 6개 부문(주니어, 유스A,B,C,D,E)의 남녀 청소년 선수들로 구분돼 선의의 경쟁을 치른다.

 

이에 아산시에서는 관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6명이 출전해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외적 위상을 드높였다.

 

온양용화고등학교 임재준 선수가 남자 유스A 리드, 볼더링, 스피드 각 부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으며, 온양천도초등학교 최정빈 선수가 남자 유스C 리드부문 3, 최정윤 선수 남자 유스 D 리드부문 2위를 거머쥐었다.

 

초등 저학년 유스E 부문에서는 충무초등학교 소속 김윤규 선수가 리드 남자 1, 동신초등학교 송지연 선수가 리드 여자 1위를 당당히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산시는 아산시산악연맹(회장 이상길) 관리 하의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중 여러 명이 이미 국가대표 유망주로서 청소년국가대표에 발탁돼 활약한 바가 있으며, 현재 국가대표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도 많다.

 

그러나 스포츠클라이밍 꿈나무 양성을 위한 환경조성이 매우 미흡해 선수들의 훈련과 기량향상에는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힘든 훈련을 매일 실시해야 하는 여건이 결국 우수한 선수들을 타 지역으로 이탈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충남산악연맹 이세중 현 회장과 가광현 직전 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면서, 충남 청소년 선수들의 우수한 기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상길 회장은 현재 아산과 천안을 중심으로 다수의 스포츠클라이밍 꿈나무들이 매우 훌륭한 자질을 갖추고 이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여러 유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훈련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은 너무 열악해 심히 안타깝다이를 시급하게 개선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남연맹의 박복남 감독 역시 청소년 국가대표를 여럿 발굴하고 키워낸 충남권의 대표 스포츠클라이밍 지도자로서 클라이밍 훈련 및 지도, 유능한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좀 더 활발하고 적극적인 충남도 및 아산시의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제12회 고미영컵은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충남 소속 선수로는 총 9명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각 영역별·부문별로 총 9개의 입상매달을 차지했다.

 

이 회장은 명실상부 아산시가 중심이 돼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의 메카 조성에 한발 성큼 다가서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이에 충남도와 아산시는 스포츠클라이밍 환경개선 및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우수 선수의 이탈을 방지하고, 유능한 선수의 지속적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1/06/14 [15:1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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