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문화 유적이 훼손될 위기를 맞았다”
이명수 의원,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업으로 이충무공 유적 ‘게바위’ 훼손 우려 표명
 
박성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현재 공사 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 12공구 사업에 대해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충남 아산 갑)충남 아산시 인주면 해암2리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소중한 유산인 게바위가 위치해 있다. 이러한 역사적 쉼터인 게바위하고 불과 10m 안팎의 간격을 두고 11m정도 되는 높이로 성토작업 후 고속도로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우리의 문화유적이 훼손될 위기를 맞았다고 지적했다.

 

▲ 이명수 의원이 현재 공사 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 12공구 사업에 대해 건설사 및 시청 관계자, 그리고 주민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아산톱뉴스

  

난중일기정유일기의 내용 일부에 나오는 게바위유적은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길에 돌아가신 어머님을 맞으며 슬퍼하셨던 곳으로, 아산시 향토문화유산으로 보존 중인 뜻깊은 곳이다.

 

이에 이명수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인물로 꼽히는 이순신 장군의 슬픔이 그대로 담겨 있는 곳이며, 어머니를 잃은 슬픔과 통곡의 길 위의 중요한 거점이 게바위이다라며 게바위와의 이격거리 확보 목적으로 해당구간 노선변경을 끊임없이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현재는 교량화를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처럼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겨진 곳을 보존하겠다는 민원은 일반적인 민원과 다르게 역사적 가치를 고찰해 다각적인 접근으로 해결해야 한다앞으로도 이격거리 확보를 위한 교량화 요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며, 슬픔과 통곡의 길이 또다시 슬픔의 길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문제에 대해 이 의원은 지난달 13일 공사 현장 사무소에서 대전국토관리청·아산시·덕수이씨종친회·인주면 게바위 토지 기부자 등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게바위 보존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11일에는 국회사무실에서 국토교통부 2차관에게 현안에 대해 직접 챙길 것을 요구했고, 신임 노형욱 국토부 장관에게도 대책 강구를 촉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사입력: 2021/05/30 [21:5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아산시,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 영예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