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마트라이노 아이스슬레이지하키팀, 73년 소띠들의 아름다운 도전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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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스마트라이노 아이스슬레이지하키팀     ©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충남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아산스마트라이노 아이스슬레이지하키팀에는 유독 73년생 소띠 선수들이 많다.

 

20131월 창단 당시, 팀의 주장과 부주장으로서 팀의 주축을 이룬 박상현, 신경문 두 선수가 소띠 동갑내기 친구다.

 

또한 지난 4월 복지관의 아이스하키 홍보 영상과 차량에 부착된 장애인아이스하키 홍보물 등을 보고 가입한 두 명의 선수 역시 공교롭게도 73년 소띠다.

 

창단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7번 참가해 한 차례 준우승, 두 차례 3, 그리고 4위 네 번 등 짧은 기간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도 어려운 역경 속에서 선수들 개개인의 하고자 하는 열정과 투지, 그리고 국가대표를 지낸 두 명의 소띠 선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두 명의 소띠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로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하며 상대팀을 압박했으며, 이는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 주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져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런 두 명의 고참 소띠 선수들의 활약 때문이었을까? 이번에 가입한 두 명의 신인 소띠 선수들도 매우 빠른 속도로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

 

두 선수는 남들보다 일찍 복지관에 나와 훈련에 앞서 자신의 몸에 적합하게 썰매 바스켓과 날을 손보며 조금이라도 더 안정되고 빠르게 썰매를 탈 수 있도록, 그리고 퍽을 안정적으로 드리블 할 수 있도록 장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며, 매우 열정적인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너무도 흐뭇하고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나이 50을 바라보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몸싸움과 체력 소모가 많은 다소 과격한 슬레지하키를 하겠다는 결정도 대단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평소 소신을 몸소 보여주며, 기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이들의 열정을 말해 주는 듯하다.

 

한편 지난 4월 있었던 21-22시즌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선발전에서 소띠 박상현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2년 베이징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을 응원하는 이들은 패럴림픽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둬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꼭 이루기를 소망하며,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며 팀의 모범을 보이는 73년 소띠 선수들의 아름다운 비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아산스마트라이노 아이스슬레이지하키팀은 아산을 대표하는 충남 유일의 장애인아이스하키팀이다.

 

20131월 창단해 20198월까지 아산에서 성남 탄천빙상장을 오가며 주말 훈련을 했으나, 현재는 아산시의 배려로 매주 목요일 밤 930분부터 1130분까지 이순신빙상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장애인아이스하키팀인 아산스마트라이노 아이스슬레이지하키팀에 참여코자 하는 장애인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여가스포츠지원팀(041-545-7727, 7710)으로 연락하면 된다 


기사입력: 2021/05/14 [14:3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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