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문제 해결 방안 구체적으로 제시
아산 시민·사회단체, 변화된 입장 일단 환영‥ 약속일까지 대시민 활동 잠정 중단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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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엠블럼.     ©아산톱뉴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의 구단주인 오세현 아산시장이 지난 21선수영입의 부적절성 및 법인 경영실태에 대한 ()충남아산프로축구단 구단주 용단이라는 제하 입장문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밝힌 것과 관련, 추가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충남아산FC 료헤이 퇴출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지난 23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아산시가 언론에 배포한 충남아산FC에 대한 421일 입장문은 지난 412일 공동행동과 아산시장의 면담에서 문제가 됐던 상습폭력 료헤이 선수의 퇴출 문제, 고액체납 대표이사의 거취 문제, 선수 영입운영 책임 문제와 시기에 대해서 바뀐 입장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었다고 전제한 뒤 그래서 공동행동은 계획대로 온양온천역과 아산시청 앞에서 매일 진행한 피켓팅과 더불어 시내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아산시장과 충남도지사, ··국회 의원, 그들이 속한 정당에 공동 책임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강력하고 지속적인 방향으로 실천하기 위해 결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422일 아산시에서 아산 시민사회노동 특보를 통해 공동행동에 아산시가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빠진 부분이 있음을 보충 설명하고, 이를 공동행동의 공식 입장문에 언급해도 된다는 것을 아산시의 입장으로 전달했다. 공동행동은 전체회의에서 이를 아산시의 공식 입장으로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에 따르면 아산시는 료헤이 선수는 상반기(6월까지) 다른 팀으로 이적 없이 현재 충남아산FC 팀에서 퇴출하고 잔여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다 대표이사는 상반기(6월까지)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사임한다 료헤이 선수 영입에 책임 있는 충남아산FC의 조직을 정비하고 새롭게 구성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에 충남아산FC가 지난 222일 일본에서 상습여성폭력 문제가 된 일본 출신 미드필더 미치부치 료헤이(道渕諒平)’ 선수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상민 선수 영입을 발표하면서 폭력 근절과 문제 선수 영입에 대한 책임, 고액체납 대표이사 문제 등 공익성 회복을 요구하며 충남의 시민사회노동여성단체로 구성된 공동행동은 아산시의 변화된 입장을 결과로 실행할 것이라 믿으며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동행동은 423일부터 현재 진행 중이거나, 이후 계획돼 있던 모든 대시민 활동을 잠정중단하고 충남아산FC가 시민구단으로의 공익성을 회복하기 위한 위의 세 가지 약속을 실행할 때까지 아산시청과 충남아산FC의 행보를 지켜볼 것이며, 모든 약속이 지켜질 때까지 연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동행동은 투명하고 건강한 시민구단 운영을 위해 정관 및 운영 규칙 등을 홈페이지에 게재할 것 성적이 하위 10% 미만일 때 충남도 지원을 중지할 수 있다는 규정이 충남아산FC에게 성적 우선이라는 과제를 주고 있다. 성적으로 지원 여부를 나누는 규정을 폐기할 것 충남도와 아산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충남아산FC가 성과주의 스포츠에 매몰되지 않고, 충남도민이 아산시민과 더불어 건강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의 틀을 마련할 것을 아산시에 제안했다.


기사입력: 2021/04/24 [16:0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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