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문제의 선수 정리키로
윤리 및 경영 강화 방안 발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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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톱뉴스

 

“문제의 선수를 조속히 정리하겠다.”

 

데이트 폭력 및 음주운전 등 문제의 선수 영입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8일 윤리 및 경영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문제의 선수를 조속히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남아산FC 이운종 대표이사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사)충남아산프로축구단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이사로서, 시민구단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충남도민과 아산시민께서 보내시는 진심 어린 호된 꾸짖음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법인은 이슈의 중심에 있는 선수를 포함해 시민구단의 가치와 재정 등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은 바로잡고자 환골탈태의 각오로 문제의 선수를 조속히 정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충남도민은 기업보다 높은 수준의 윤리적 잣대를 법인에 요구했고,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선수영입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충남도민과 아산시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었음에도 선뜻 답을 드리지 못한 부분에는 법인의 선택지가 너무나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고민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법인의 일방적 계약 해지 시, 위약금 지급, FIFA 제소 시 국제적인 문제와 구단의 추가적인 제재까지 수반될 수 있고, 이는 구단의 존립 기반마저 위협하는 것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이운종 대표이사는 “이에 대표직을 걸고 시민구단의 공유가치와 도민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이유를 막론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도민과 시민이 바라는 구단으로 새로 태어난다는 마음으로 대표이사 직을 걸고 실천하고 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단 이후, 여러 어려움에도 (사)충남아산FC는 도민과 시민만을 바라보며, 처음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법인으로 거듭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50여 개의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등이 참여해 구성한 충남아산FC 료헤이 퇴출을 위한 공동행동(공동대표 김미혜·장명진, 이하 공동행동)’은 일본에서 2017년 여성에게 폭력을 저지르고, 202010월 또다시 여자친구에게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성적으로 폭력을 저지르다 현행범으로 현장 체포된 전력이 있는 미치부치 료헤이 선수와 2020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지난해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서 K리그 공식경기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400만 원 부과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이상민 선수의 퇴출을 요구했다.


기사입력: 2021/04/08 [19:2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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