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 아닌 동해다”‥ 서경덕, 美 인도·태평양사령부에 항의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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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게재한 동해 관련 전면광고.     © 서경덕

 

전 세계에 동해(East Sea) 표기를 널리 알려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동해표기의 정당성을 알리는 메일을 보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메일은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지난 3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에 낸 성명에서 미사일이 떨어진 장소를 처음에는 동해라고 했다가 일본 정부의 항의에 일본해로 수정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서 교수는 이번 메일에서 미국 지명위원회가 동해의 공식 명칭을 일본해라고 규정하고 있어, 미국 정부기관에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을 일본해로 써 온 걸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 대학입학 시험 과정 중 하나인 AP시험의 세계사 교재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기 시작했고, 2019년 뉴욕주 교육국에서는 일선학교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언급하는 것을 권고키도 했다며 미국 사회의 변화를 알려줬다.

 

▲ 전 세계 항공기 스크린에서 제공하는 지도에 대부분이 일본해로 표기된 모습.     © 서경덕


특히 서 교수는 동해에 관한 영문 자료와 영상을 메일에 함께 첨부하면서 역사적으로 2000년 넘게 사용한 동해표기에 미군도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서 교수는 미국의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동해표기 관련 전면광고를 꾸준히 게재해 왔고,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영상 광고도 집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동해표기에 관한 전방위적인 홍보를 강화해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키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한 다국어 영상을 준비 중이며, 향후 온라인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전 세계 항공기 스크린에서 제공하는 지도에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동해로 바꾸는 캠페인을 누리꾼들과 함께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기사입력: 2021/04/02 [18:0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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