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 아산톱뉴스
“당의 최종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민주당 승리와 시민주권 실현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
‘4.2 아산시장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로 나섰던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이 공천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10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과정의 아쉬움이 적지 않다”면서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연말 이번 재선거에 오세현 전 시장을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김 전 의원이 즉각 재심을 신청했지만, 지난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변동 없이 그대로 의결됐다.
최종 당무위 결정이 남았지만 번복될 가능성이 낮은 만큼, 김 전 의원은 당 결정을 수용한다는 뜻에서 지난 8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 전 의원은 “제 부족함으로 인해 기대를 채워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당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단합과 승리를 위한 길이라고 믿는다. 민주당 승리와 아산의 미래를 위해 그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이라며 “탄핵 인용에 집중하는 것이 오세현 후보를 돕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