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현장 구조 모습. © 아산소방서
충남 아산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지난 7일 음봉면 신수리 소재 상업시설 주차장 맨홀 내부 질식 환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1시께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소재 상업시설 주자창 맨홀에서 배관 세척 작업 중이던 작업자 2명이 세척 약품에 의한 질식으로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아산소방서 인주119안전센터 펌프차구조대 외 구급대, 구조대, 지휘팀 등 차량 12대, 인원 41명은 현장으로 신속 출동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구조대상자 2명은 맨홀 내부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공기 용기를 통해 내부 공기 정화 후 로프매듭법을 이용 구조대상자를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급대는 구조대상자의 상태를 살피며 응급처치 및 적정한 병원 선정을 통해 이송 완료했다.
김정영 구조구급팀장은 “맨홀사고 발생 시 유해가스 중독, 질식, 다발성 골절 등 위험한 상황이 많아 면밀한 구조작업이 필요하다”며 “구조대원뿐만 아니라 관할 센터 직원들까지 지속적인 훈련과 준비를 통해 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