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케이 “韓반일병 어이없다”… 서경덕 “日 왜곡병 지긋지긋”
 
박성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광고

 

▲ 조선인 강제노역이 있었던 사도광산 ‘도유갱’ 내부.  © 서경덕

 

일본 우익 성향 매체인 산케이신문이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정부가 불참한 데 대해 한국의 반일병은 지긋지긋하다고 강하게 공격했다.

 

이 매체는 지난 26한국의 반일병은 어이없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 측 불참은 일본 정부 대표인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었다는 보도로 자국 내 반발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산케이는 일본 정치인이 전몰자를 모시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외국으로부터 비판받을 까닭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국회의원이 정부 요직에 취임하는 것은 흔한 일로, 이를 이유로 동석조차 거부한다면 한국 정부는 일본과 제대로 사귈 의도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이라며 이런 곳을 참배하는 것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 교수는 한국인들은 일본의 역사 왜곡병이 정말로 지긋지긋하다그 중심에는 늘 산케이가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일 관계를 논하기에 앞서 산케이는 언론으로서의 기본적인 정도(正道)를 지키길 바라며, 역사를 올바르게 대하는 자세부터 배워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광고
기사입력: 2024/11/27 [14:5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경덕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 아산署, 수능 후 청소년비행예방 경·학 합동 예방 순찰 실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