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 충남도의원 “아산탕정2고등학교 설립 추진 속도 내야”
정례회 5분 발언서 학령인구 자연 증가에 따른 학교 설립 필요성 강조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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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윤 충남도의원.  ©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5일 제3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아산탕정2고등학교의 신속한 설립 추진과 관련해 충남교육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을 촉구했다.

 

전국적으로 청년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아산지역은 청년 인구 증가 추세로 지역 내 학령인구가 자연 증가하면서 학교 신설에 대한 주민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 신설을 추진, 지난해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최종 확정됐다. 신설학교는 총 45학급, 1169명의 학생을 수용하게 된다.

 

이 의원은 탕정2고가 주민들의 환영 속에서 첫발을 뗐다. 그러나 제 시기에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학교 용지 확보 과정에서 사업시행자와 토지주 간 보상 가액에 이견 차이가 생기면서 협의가 예상보다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지확보 단계가 지연되면서 전체 신설 추진 과정 또한 지연돼 개교 시기가 기존 20263월에서 20283월로 변경됐다학교 용지 확보 지연이 더 길어진다면 준공 시기도 미뤄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산지역의 고등학교 신입생 수는 2022년 기준 3765명에서 20284307명까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신입생 증가는 2031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적기 학교 신설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충남교육청은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등학교 과밀학급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탕정2고 설립까지 지연돼 과밀학급 수준이 심화하지 않도록, 충남도 역시 산업단지 조성 사업 기한 연장과 학생 배치 계획 등 승인 조건 이행 촉구에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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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05 [17:2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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