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H 도서전 – 힙한 책힐링’에서 재학생들이 ‘책-탑 쌓기’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가하고 있다. © 순천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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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30일부터 2주간 교내 향설 기념 중앙도서관 1층에서 재학생 복지 증진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2024 SCH 도서전 – 힙한 책힐링’을 개최해 독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힙한 책힐링’ 프로그램은 삶의 지혜를 키우는 인문학의 근간인 ‘독서’ 문화를 장려하고, 디지털 세대인 MZ 대학생들의 디지털 디톡스를 위해 마련됐다. 대학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뜨거운 여름 동안 일상에 지친 재학생을 위로하고자 평안을 주는 도서들을 직접 선별했다.
순천향대는 △집중 전시 부스 – 그림책(백희나, 이수지, 앤서니 브라운 작가 컬렉션), “자기, 관계, 경험”을 키워드로 분류한 심리학 도서 △주요 섹션별 추천도서 전시 △나눔도서 서가 전시 및 책 나눔 프로젝트 △책-탑 쌓기 △AI로 만든 책 표지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순천향대는 이번 나눔도서 서가 전시 및 책나눔 프로젝트를 위해 ㈜알라딘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1500여 권의 도서를 협찬 받았으며, 전시된 도서들을 구성원들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또한 학부생 3인 1조로 구성된 재학생들은 기증 도서를 15분 동안 높이 쌓아 올려 순위를 매기는 책-탑 쌓기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했다.
순천향대 중앙도서관장 정혜경 교수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독서 물결이 곳곳에서 일고 있어, 책을 읽는 행위 그 자체를 ‘힙하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이 빠른 디지털 시대에 익숙한 재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또 다른 문화 힐링을 하기 바란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향설 기념 중앙도서관은 1996년 8월에 준공됐으며, 연면적 1만1746㎡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6구역의 복합 문화 공간 아고라 에토스 △주제별 자료실 △정기간행물실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미디어존 △북카페 △스터디룸 △스터디 라운지 △영화관 등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 지원 시설이 구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