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명품을 소개하고 있는 염하은 학생(오른쪽에서 첫 번째). © EBS 홈페이지
충남 아산용연초등학교(교장 이선화) 6학년 염하은 학생이 EBS <딩동댕유치원 딩동댕쇼> ‘발명편’에 출연해 부모님을 위해 만든 발명품을 소개했다.
염 양은 평소에 샤워기 호스를 칫솔로 일일이 청소하시며 허리와 손목을 아파하시는 부모님을 지켜보며 어떻게 하면 샤워기 호스를 쉽게 청소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샤워기 호스를 둘러싼 솔이 있으면 편할 것 같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했으나, 선생님과 함께 여러 가지 과학적 원리를 적용한 발명품들을 만들어보며 아이디어를 개선해 나갔고,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까지 받게 됐다.
염 양은 “최종 발명품이 나오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실패라고 여기지 않고 더 나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따뜻한 발명품을 계속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선화 교장은 오랜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 염 양을 칭찬하며 “아산용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저마다 가진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