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안정근 아산시의원 “통곡의 집 건립 중단…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통곡의 집 건립 중단과 역사박물관 건립사업 언급하며 ‘무사안일 행정’ 비판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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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근 아산시의회 의원.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의회 안정근 의원은 지난 18, 249회 제1차 정례회 중 진행된 문화유산과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서 통곡의 집건립 중단과 역사박물관건립사업을 언급하며 행정의 무사안일주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통곡의 집 건립사업이 중단된 것에 대해 애당초 주차장 부지에 건축물을 세우려 했던 것이 문제였다사업의 성공 여부를 떠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에서 안일하게 공모사업을 신청하는 바람에 사업 예산이 공중분해 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행정을 믿고 따르는 게 의원의 도리라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탄식했다.

 

이어 이 사업은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새로운 콘셉트 백의종군로를 위해 계획된 사업이었다하나의 콘텐츠가 사라진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만한 구상안을 반드시 만들어 오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역사박물관 건립에 대해서는 아산시에 역사박물관이라는 공공건축물이 들어오면 처음에는 호응이 대단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하지만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수요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며 “330억이라는 거액의 예산을 들여 짓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역사박물관이라는 네이밍을 고집하고, 그 프레임에 갇혀서 이곳의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논의가 없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안 의원은 끝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공간 활용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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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20 [17:5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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