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복 아산시의회 의원.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의회 김은복 의원은 지난 17일 제249회 제1차 정례회 중 진행된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홍보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장을 위한 홍보가 아닌, 시민을 위한 홍보와 홍보 물품 장비의 관리 철저’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행감에서 “2023년 홍보 내용은 온통 이순신 축제 일색이다”라고 지적하면서 “홍보 물품과 촬영 장비 관리도 제대로 해야 한다”며 현장 방문을 신청해 관리상태를 점검했다.
김 의원은 ‘아산페이’를 모르는 시민을 예로 들며, 아산페이 가입 방법과 활용 방법 등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들에 대한 홍보가 하나도 없음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과거의 홍보 내용을 일일이 열거하며 “다양했던 과거의 홍보 내용과 달리 2023년도는 이순신 축제 등 행사와 관광에 대한 홍보가 전부”라고 지적하며 “아산시의 시정 홍보 목적이 무엇인지”를 되물었다.
또한 홍보 물품 및 장비 현황의 제출 자료가 일부 부정확함을 지적하며 물품과 장비 현황 점검을 위해 본청 홍보담당관실과 전산실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해 사용 중인 물품과 불용물품을 일일이 대조하고 점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계속 늘어나는 홍보비 증가에 비해 정작 아산 시민을 위한 정책 홍보는 없다”고 다시 한번 되짚으며 “시장 홍보를 위한 홍보가 아닌, 시민을 위한 홍보가 될 수 있도록 홍보담당관 역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