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회 박효진 의원은 지난 3일 방영된 KBS 뉴스 9 대전·세종·충남 인터뷰에서 아산시의 지방소득세가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 대응키 위해 “예산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재정 관리에 대한 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현재 지방소득세 수입이 전년 대비 8.6% 감소한 171억 원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아산시는 2021년 지방재정공시에서 전국 33위, 충남 1위를 차지하는 높은 재정 자립도를 기록했지만, 동시에 충남 2위의 높은 채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아산시는 높은 재정 자립도에 만족하지 않고, 채무 비율을 낮추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영기준 예산제도’를 활용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재원 절감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선지자후사’의 자세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해, 지방소득세 감소와 같은 위기를 단계적 준 긴축재정을 통해 극복할 수 있고, 절감된 재원은 시민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