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회 신미진 의원은 25일 제240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공무직 근로자의 복무 관리 문제 없는가’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신미진 의원은 “공무직 근로자에게 선거운동 등 법적 제한 사항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산시의 어느 공무직 근로자는 지난 6월1일 지방선거에 모 정당 소속의 후보로 출마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2월1일부터 지방선거일 전날인 5월31일까지 4개월간의 이 공무직 근로자의 휴가 사용현황을 살펴본 결과 근무 일수 총 81일 중에서 58%에 해당하는 47일을 휴가 또는 외출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 의원은 “대한민국의 어느 회사에서 4개월 동안 거의 이틀에 한 번꼴로 휴가를 내고, 외출하는 것은 일반 시민의 상식으로 상상하기 어려운데 이런 일이 아산시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공무직 근로자의 대표로서 근무행태와 지난 2월3일과 11월17일 외출 기록 없이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해당 공무직 근로자에 대해 “감사위원회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조치와 보고를 요청한다”고 강조한 뒤 “오늘 이 시간에도 아산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많은 성실한 공무직 직원 여러분들을 마음속 깊이 응원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