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은 21일 제239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산시의 발전을 위한 집행부와 의회의 협력 관계 강화’를 제시해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기애 의원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시정질문을 진행하며 집행부와 의회가 아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어떠한 관계를 쌓고 협력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회가 존재하는 한 사회적 갈등과 간극으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는 존재할 수 없다”며 “이러한 갈등과 간극을 조정해 더 좋은 사회로의 발전을 견인하는 게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의회 내에서도 갈등과 간극을 피할 수 없지만, 이 갈등은 아산시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갈등이 시민에게 피해가 돼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바다로 가기 위해 모인 강물이 어느 개울에서 흘러왔는지는 중요치 않다”며 “아산시는 특정 정당이나, 정파만의 것이 아니다. 동료 의원들께서 과거의 이야기보다 미래에 대해 논하며 생산적인 활동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 의원은 “세상에 부당한 일은 없다.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는 말은 이미 시비를 해버린 것이다.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법륜스님의 말을 인용했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의회가 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를 끝으로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