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연초 서기관급 고위직 인사에 이어 1월13일자로 5급 사무관 이하 공무원 434명에 대한 2011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충남도가 발표한 인사안에 따르면 지난번 고위직 인사 시 민선5기 안희정 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방향과 전략에 맞게 인력을 배치한데 이어 후속으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도정의 최대 현안인 도청이전 및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지원, 미래 혁신관리와 복지농어촌 만들기 분야에 유능한 공무원들을 전면 배치했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의 성과·역량중심의 발탁인사 및 세계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한 직원들에게는 본인의 희망보직대로 최대한 전보 우선권을 부여했다.
또 승진자를 살펴보면 5급 승진대상자 20명을 선발하면서 실국안배와 함께 격무·비선호부서 직원들이 다수 선발되면서 소수직렬인 세무·전산직이 포함됐고, 5급 승진은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공업직 등 소외된 기술직렬 안배를 도모하는 등 양면적 인사전략을 통해 일하는 분위기 조성은 물론 조직안정 및 사기진작책을 두루 담고 있다.
특히 6급 행정직에 10명이 승진하면서 여성공무원이 6명이나 차지하고 있어 최근 여성파워가 공직사회에서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청남도는 그동안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조치로 조직내부의 흐트러진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본격적인 민선 5기의 안정적인 도정운영과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기에 대규모의 정기인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