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등불이요 목탁이어라
<아산톱뉴스> 창간 축시
 
시인 장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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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피어난
작은 새싹들의 소리여라
 
낮은 곳을 바라보며
억눌린 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우리들의 눈과 귀여라
아름다움을 전하는 메아리여라
 
철옹성 같은 문을 열 때
때로 힘겨운 걸음이 될지라도
결코 부러지지 않는 붓이어라
 
뜨거운 가슴으로 자유를 향한 발걸음
슬픔도 기쁨도 고난도 슬기롭게 이겨내는
고요 속에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어라
 
여린 꽃망울 막 피어올라
영롱한 빛을 발하고 튼실히 열매 맺어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어지러운 세상의 목탁이어라 
 
 

 
 
 
 
 
 
시인 / 시낭송지도자 장미숙


기사입력: 2009/08/15 [17:2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소리샘 09/08/29 [17:54] 수정 삭제  
  창간행사에서 시낭송하는 모습 봤어요. 처음인데 정말 좋았어요. 가르쳐 주는곳 있으면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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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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