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차
 
시인 여울 맹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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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 여울 맹주상

대학가 식당 촌에서 나온 음식물에선
파스타 소스냄새가 났다
봄비 속 그 늙은 트럭이 
투덜대며 학성고개를 넘어오자
미군  빵 차를 보고
교실 창문에 달라붙던 허기진 아이들 마냥
그 식용 누런 똥개들이
좁은 철창 틈으로 얼골을 내밀고
눈깔을 하얗게 뒤집었다



시인 여울 맹주상


기사입력: 2014/04/01 [01:4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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