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中 텐진외국어대에 '중국사무소' 오픈
유학생 모집 및 졸업생 해외 취업 창구 역할 담당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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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지난 7월, 자매 대학인 중국 텐진외국어대에 유학생 모집과 졸업생 해외 취업 창구 역할을 담당할 ‘순천향대학교 중국사무소’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교일 총장은 지난달 8일 중국 텐진외국어대를 방문해 시우강(修剛) 텐진외국어대 총장과 함께 ‘순천향대학교 중국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앞으로 우수 중국 유학생 유치와 대학 졸업생의 중국 취업에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중국사무소 설치에 대해 커다란 관심과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 순천향대가 지난달 8일 중국 자매대학인 텐진외국어대에 ‘순천향대학교 중국 사무소’를 개소, 시우강(왼쪽) 텐진외국어대 총장과 서교일(오른쪽) 순천향대 총장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양 교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 아산톱뉴스

이에 대해 텐진외국어대 시우강 총장도 “이번 순천향대학교 중국사무소 설치를 계기로 양 교 교류 협력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교 행정 직원의 상호 교환 근무를 제안하기도 했다.

올해로 교류 12주년을 맞는 순천향대와 텐진외국어대는 그동안 학술, 학생 교류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07년 중국 국가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양교가 공동으로 설립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자아카데미는 양 교 교류의 상징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천향대의 중국 사무소는 텐진외국어대학교가 무상으로 제공하며, 순천향대는 사무실 운영 경비만 부담하게 된다.

국제교육교류처장 유병욱 교수는 “임대료, 부대 비용 등 적지 않은 경비를 지불하며 투자 대비 효율이 미진한 타 대학 중국사무소와 달리 자매대학 내 사무실을 무상으로 이용하면서 유학생 유치와 졸업생 해외 취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배려됐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향후 저비용 고효율의 우수 유학생 유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서교일 총장은 개소식 후 사무소에 들러 "원활한 사무소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지 근무 직원을 격려했다고 현지를 동행한 중국어교육원장 박형춘 교수는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 중국사무소 개소식에는 유병욱(柳炳旭) 순천향대학교 국제교육교류처장, 박형춘(朴炯春) 중국어교육원장이 참석했으며, 텐진외국어대측에서는 쉬우강(修剛) 총장 외에 추오징중(啜京中) 국제교류처장, 산티루이(單體瑞) 아시아아프리카대학 학장, 리팡(李芳) 한국어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방학을 맞아 해외 어학연수를 떠난 순천향대 GBS과정 학생 40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개소식에 앞서 서교일 총장은 텐진외국어대 한국어과 재학생과 순천향대 단기 연수생 40여 명과 만나 중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선택하게 된 배경, 목적의식에 대해 질문하고 "앞으로 유학하기 좋은 순천향대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뒤 "순천향대에서 유학 중인 중국 유학생들을 위한 중국식당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3/08/22 [10:2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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