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35주년 맞은 순천향대, 영화배우 정준호, 홍보대사 위촉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겠다” 약속
순천향대, ‘나눔교육비전’ 선포하고 삼성전자와 사회공헌사업 협력 MOU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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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오후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개교35주년 기념식과 비전선포를 통한 기념사에서 ‘나눔교육을 실현하는 Unique University’로 지역사회와 협력적 발전의 동반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아산톱뉴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개교35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오후, 기념식과 함께 나눔교육 실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함께 가졌다.

또 21명의 재학생들에게는 교직원의 밀알장학금을 수여했고, 외부로부터 10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이 기탁돼 대학 측에 전달됐다.

이런 가운데 영화배우 정준호 씨를 나눔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삼성전자와는 사회공헌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문사회학관 대강당에 마련된 건학 35주년 개교 기념식장에서 서교일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400여 명과 김부성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 복기왕 아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 1시간 30여 분 동안 진행된 이 행사에서 순천향대는 지역사회와의 나눔교육 전파를 위해 영화배우 정준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순천향대-삼성전자 간의 사회공헌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 지난 1일 오후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이 개교35주년 기념식에서 나눔교육의 전파를 위해 영화배우 정준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아산톱뉴스

행사장에서 즉석 인사말을 요청받은 영화배우 정준호 씨는 “마이크를 잡으니 ‘영화제’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이 웃자 “고향이 가까운 예산”이라면서 “대학입학은 순천향대와 인연이 안됐지만 홍보대사로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눔문화에 대해 건강하게 다함께 펼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노력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영화배우 정준호 씨는 평소 장애인단체 및 각종 복지시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대학의 새로운 비전인 ‘나눔교육’ 실천 이미지에 부합되는 인물로 순천향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향후 순천향대는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이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정준호 씨의 활동을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학을 빛낸 동문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순천향인상’은 송후빈(의학과 1회 졸업생) 씨에게,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21명의 재학생에게는 교직원이 모은 밀알 장학금을 수여했다.

서교일 총장은 오전 10시, 30년 근속자 5명과 20년 근속자 20명, 10년 근속자 11명 등 36명의 근속자 교수와 직원 개개인에게 근속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광식 ㈜래미안 회장이 2억 원의 발전기금을, 김태옥 ㈜시호비전그룹 회장이 1억 원을, 김용년 ㈜이화프레지니우시카비 회장이 장학금 2000만 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서교일 총장에게 전달했다.

서교일 총장도 3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약정했다. 또 ㈜상훈유통(회장 이현옥)이 2억 원을, 동하산업(사장 태석배)이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이날 총 10억 원의 발전기금이 서교일 총장에게 전달되거나 기부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또 한가지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다. 삼성전자와 순천향대 간의 사회공헌사업 협력 MOU가 체결된 것이 그것이다.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 지난 1일 오후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이 개교35주년 기념식에서 삼성전자 이중호 상무와 사회공헌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 아산톱뉴스

이 협약은 삼성전자와 순천향대가 협력해 ODA 대상 국가를 위한 사회 공헌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향후 양 기관은 ▲ODA 대상 국가 의료봉사 플랫폼 구축 사업 및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운영되는 솔루션 및 서비스 개선 ▲사회적 기업 창업 지원 및 필요 자원 공급 ▲사업에 필요한 교육 및 마케팅 등을 협력하게 된다.

서교일 총장은 축사를 통해 “35주년 개교 기념식 및 비전 선포는 우리의 이상과 포부를 대내외에 알려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리기 위한 자리”라며 “설립자이신 향설 서석조 박사의 ‘인간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 대학 고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새순천향의 길을 걸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미래를 선도하고, 창의와 열정, 존중과 배려, 정도와 공헌의 가치를 추구하는 교육기관이 되겠다. 순천향의 성장과 성숙을 함께 지켜봐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순천향대는 비전선포를 통해 ‘미래 한국을 선도하는 존경받는 대학’이 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인간사랑의 나눔교육을 실현하는 새순천향 2015’를 목표로 삼았다.

또한 창의와 열정, 존중과 배려, 정도와 공헌을 ‘핵심가치’로 삼아 ‘인간사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충실한 교육과 연구, 헌신적 사회봉사를 통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이루는데 이바지할 것을 ‘미션’으로 수립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협력, 대학 내 예비사회적기업인 ‘순천향사람’을 통해 나눔교육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정식 순천향대 부총장은 “건학 35주년을 맞아 인간사랑을 실현하는 나눔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책무를 다하는 대학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비전을 선포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향후 순천향대는 홍보대사로 위촉한 영화배우 정준호 씨와 함께 발전적인 나눔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특강 운영, 재학생과의 멘토링 체결, 지역사회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 관련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60인조 국립경찰교향악단은 처음부터 행사에 함께하면서 축하공연과 함께 대미를 장식해 개교기념을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사입력: 2013/04/02 [19:5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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