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미래지향적 중앙도서관 건립 ‘신호탄’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인구 30만 도시 위상에 맞는 도서관 만들겠다” 의지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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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교육도시로서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한 일환으로 인구 30만 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미래지향적인 중앙도서관의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도서관은 21C기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이나 젊은이들 이라면 무한경쟁 속에서 지식이전에 창의성을 키우는 ‘학문과 지혜의 수도’라는 인식하에 지식경제 격차 해소를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지식정보를 누구나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해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하는 추세다.

이런 차원에서 최근 각 자치단체에서는 다양한 시민 도서문화 욕구 충족과 지식정보 함양을 위해서 중대형 어린이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건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도서관의 중요성을 인식해 2006년도에 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소속 위원회를 만들었으며, 2007년 대통령 소속으로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를 발족해 도서관 종합발전 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현재 아산시에는 ▲둔포도서관의 경우 1995년 1월 개관(장서 7만7930권 보유) ▲송곡도서관 1999년 4월 개관(장서 7만181권 보유) ▲배방도서관 1999년 7월 개관(장서 6만9709권 보유) ▲남산도서관 2006년 3월 개관(장서 3만7704권 보유) ▲어린이도서관 2010년 6월에 개관(장서 5만3914권 보유)되는 등 5개 시립도서관과 이동도서관(장서 4만7552권), 그리고 교육청 아산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남산도서관의 경우 근로자 복지회관 내에 위치하고 있고, 어린이 도서관의 경우에도 청소년교육문화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어 시설의 노후뿐 아니라 공간도 협소한 실정이며,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도서문화 시설의 부족과 이용자들의 정보 욕구 및 도서관 이용자의 증가, 소규모 도서관 건립으로 정보 및 문화프로그램 제공 미흡 등으로 인해서 아산시 도시에 걸 맞는 중대형 중앙도서관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시민들과 의회 또한 ‘다양한 장서를 보유한 중앙도서관 건립은 꼭 필요한 현안사항’으로 중앙도서관을 제기해 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3일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용역 기관인 (재)한국경제행정연구원으로부터 연구 수행 계획 및 일정 등을 보고 받고 인구 30만 도시 규모에 걸 맞는 중대형 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한 첫 신호탄을 올리며, 시민들의 문화 정보 욕구 해소를 위해 나섰다.

이번 용역 착수를 통해 시는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 분석 및 다양한 문화 정보 서비스 제공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해 입지의 적정성 및 시설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먼저 입지 타당성 분석을 위해 이용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 지역 발전 파급성과 시설 입지의 환경적 쾌적성, 법규상의 입지 적합성, 부지 확보의 용이성 및 적합성, 도서문화의 균형적인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산시의 교육 문화 등 도서관 관련 여건 분석 및 도서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복합 시설 도입 여부, 이용자의 이용 시간대에 따른 특성을 고려한 동선체계 고려 및 주차 시설을 분석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유사 규모의 도서관 건립 사례 분석, 주민 의견 조사와 전문가 인터뷰 조사를 통해 기능 계획 및 건립 규모를 수립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향후 지역 내 읍면동 단위의 소규모 거점 도서관을 총괄해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한편,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또한 지역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 및 정리, 지역 사회와 도서관 간의 협력망 구축, 작은 도서관 및 이동도서관 지원 등을 통해 균형적인 공공도서관의 지역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기왕 시장은 “용지의 확보 용이성과 재원 조달 과정에서 국비 확보 방안과 함께 책 읽는 공간 외에 지식 정보센터 및 복합도서문화 공간으로서의 다양한 지역문화 활동을 제공하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며 “입지 결정 과정에서 소외되는 지역의 경우 이것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도 함께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시민들의 문화 요구와 도서관 열람실 부족에 따른 대안 등 다각적 접근을 통해 최고의 도서관이 건축 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 중간보고회와 5월 최종 결과보고회를 거쳐 중앙도서관 입지와 규모가 결론 나게 된다.

기사입력: 2013/03/15 [16:2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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