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모호한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정부로부터 외면
5년간 문화관광축제 후보 명단에도 못 올라… 정체성 회복 시급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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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홍보물.     © 아산톱뉴스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유망축제까지 선정됐던 충남 아산시를 대표하는 지역축제인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가 2009년부터 문화관광축제의 후보 명단에도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6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는 2004년부터 매년 4월28일을 전후로 해 이순신 장군이 청년기를 보낸 아산에서 탄신 기념일에 맞춰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07년과 2008년 2회 유망축제로 지정된 이후 문화관광축제 지정명단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축제 역사가 불과 10년에 불과한 인근 천안의 ‘흥타령춤축제’의 경우 최우수축제로 지정된 것과 달리, 아산시는 문화관광축제 지정에 앞서 충남도에서 선정하는 후보에 조차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된 문화관광축제에 대해 등급별로 지원하는 관광진흥기금 및 해외 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는 아산시 대표 축제로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를 개최하고 있지만 역사적 실존인물을 주제로 설정한 흔치 않은 지역축제로 한계성을 드러내고, 콘텐츠 부재로 문과관광축제 지정 심사기준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아산시는 올해 지역 특성을 살린 온천대축제를 지역의 대표적 축제로 타 축제와 연계한 전략적 역점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 그 성과 역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 지난해 열린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개막식 퍼레이드 장면.     © 아산톱뉴스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문과관광축제 지정 보다는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에 목적을 두고 있어 시민들을 위한 축제를 지향한다”며 “온천대축제 진행에도 참여를 할 계획이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진행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는 인물축제라는 제약이 있고, 축제기간도 타 시도 축제는 5일인 반면, 이순신축제는 3일의 일정으로 치러져 문화관광축제 지정에 힘든 부분이 있다”며 “축제 지정을 위한 명분과 목적이 아닌 지역 화합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28일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김제 지평선축제와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2013년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했으며, 천안 흥타령춤축제 등 최우수 축제 8개와 우수축제 10개, 유망 축제 22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이들 축제에는 등급별로 총 67억 원의 관광진흥기금이 지원되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이 이뤄진다.

기사입력: 2013/01/06 [20:1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온양온천인 13/01/10 [02:06] 수정 삭제  
  공식적인 축제뒤엔 주머니 챙기는 자들이 있었으니,,,어찌 알찬 축제를 기대 하겠는가?이들의 양심이 바뀌지 않는한 타락의 행사로 남을지니,,,양심을 버린자들이여 이제는 양심을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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