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4월27일부터 29일까지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에 마련된 대회장에서 개최된 ‘제2회 충무공 해상대전 e-sports 대회’가 디지털로 완벽하게 이순신 장군을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얻으며, 어린이, 청·장년층 등 전계층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산시와 호서대학교가 함께 개발한 ‘충무공 해상대전'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해 2009년도에 첫 개최 후 3년 만에 개최돼 전국의 각지에서 몰려온 신청자들로 축제기간 내내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결과 김민창(경기도 군포) 선수가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존 상용화된 게임을 가지고 치러지는 다른 e-sports대회와 달리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아산시가 자체개발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참가 제한 없이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대회로 제51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프로그램 중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자평했다.
또한 ‘충무공 해상대전 e-sports관’에서는 대회와 더불어 거북선을 로봇으로 만들어 경주를 하는 ‘거북선 로봇 조정 경기’, 이순신을 주제로 한 ‘디지털 게임 체험’ 등 다양한 첨단문화의 향연이 펼쳐져 그동안 축제의 소외계층이었던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평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