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이순신 체험’ 시켜 볼까?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28∼29일 현충사에서 무료역사교육연극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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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톱뉴스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제51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기간에 어린와 청소년을 위한 이색공연으로 역사인물체험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순천향대(총장 손풍삼) 이순신연구소(소장 임원빈)는 “임진왜란 발발 420주년을 맞아 축제기간동안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역사인물 체험공연인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는 주제로 역사교육 연극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역사교육연극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는 어떤 극?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는 어린이들이 시간여행을 통해 소년시절의 이순신을 만나 함께 놀이에 참여하고, 이순신의 하루를 공연으로 관람하면서 소년 이순신의 리더십과 효심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은 “단순한 공연 관람이나 강좌에 비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체험하고, 극중 주인공과 실제 소통을 함으로써 역사와 인물에 대한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충무공을 기리는 현충사 내 기념관에 모여 구 본전(28일)과 고택(29일)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순신 장군의 소년기와 청년기를 지내면서 무인으로서 꿈을 키운 곳이어서 어린와 청소년들에게 주는 의미가 또한 큰 곳이다.

역사교육연극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에 참여하는 방법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을 주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들이 참여해 주어진 과제를 직접 독립적으로 해결하면서 얻어지는 교육적 효과와 더불어 순수한 감동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프로그램운영을 맡은 아트브릿지로 미리 신청할 수 있다.(전화: 02-741-3581, 3587)

이순신 장군의 정론 확립, 그리고 대중화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는 1999년 창립 이래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그 생애에 대해 끊임없이 다각화된 연구와 각종 학술대회 및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국사의 대표적 인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꼽는데 이의가 없을 정도로 충무공의 업적, 정신은 과거 그리고 미래 국가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과대한 정보의 홍수와 자극적인 정서전달을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창작물 등으로 인하여 충무공의 업적과 정신이 다소 왜곡되어 임진왜란 발발 420주년을 맞아 충무공에 대한 정론을 확립하고 이에 대한 대중화를 도모해야 하는 한해로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역사교육연극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주)아트브릿지, 충무공 정신을 배우는 역사교육연극 제작

이순신연구소는 어린이들에게 충무공 이순신의 가르침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주)아트브릿지’와 함께 교육 연극을 제작했다.

(주)아트브릿지(대표 신현길)는 2009년부터 역사를 체험과 공연 등으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역사교육연극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제작한 문화예술사회적 기업이다.

이미 2011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박물관은 살아있다’(고구려편) 상설 공연을 통해 역사교육연극의 효과를 확인한 바 있는 (주)아트브릿지는 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역사교육연극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를 제작, 올해 충무공 탄신일 즈음에 현충사에서 첫 선을 보인다.

문의는 이순신연구소(041-530-1632), 또는 (주)아트브릿지(02-741-3581, 3587)로 하면 된다.

기사입력: 2012/04/26 [13:38]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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