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한숨만 ‘푸∼욱’… 또 올라
전년 대비 ‘9.72%’ 상승… SSM슈퍼 인상률이 ‘15.97%’로 가장 많아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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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차례상 비용이 또 다시 올라 서민들을 울상 짓게 하고 있다.    © 아산톱뉴스

설 차례상 비용이 내릴 줄 해마다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계 부담에 있어 압박을 받는 서민들의 입에서는 한숨만 나오고 있다.

올 차례상 예상 비용은 22만1028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9.72% 오른 가격이다.

또 성수품은 여전히 재래시장이 싼 품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가격을 업태별로 비교를 해볼 때 대형할인매장이 비싼 품목이 10개 품목, SSM슈퍼가 7개 품목, 일반슈퍼가 8개 품목, 재래시장이 5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싼 품목의 경우 대형할인매장이 6개 품목, SSM슈퍼가 5개 품목, 일반슈퍼가 5개 품목, 재래시장이 15개 품목으로 재래시장의 품목별 가격도 싼 품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 기본 차례상 예상비용을 추정한 결과 전체 평균은 22만1028원으로 조사됐으며, 업태별로는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23만7660원으로 SSM슈퍼가 23만210원으로 가장 비쌌다. 대형할인매장은 21만8,895원, 일반슈퍼는 21만2315원, 재래시장은 18만7718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래시장보다 가장 비싸게 조사된 SSM슈퍼의 차례상비용은 22.64%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설 차례상 예상비용을 비교해 보면, 작년에는 평균 20만1440원이었으며, 올 설 명절에는 22만1028원으로 조사돼 9.7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대형할인매장은 7.89%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SSM슈퍼는 15.97% 인상, 일반슈 퍼마켓은 8.03%, 재래시장이 9.57% 인상된 것으로 조사돼 SSM슈퍼의 인상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설 성수품 26개 품목을 비교해 보면 오른 품목은 19개 품목이고, 내린 품목이 7개 품목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약과의 경우 93.6%, 시금치가 40.71%, 밤이 28.22%, 도라지가 24.13%, 식용유가 24.05%가 인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무의 경우 40.44%로 가장 많은 인하폭을 나타냈고, 단감이 35.64%, 쇠고기가 24.01%, 배가 10.76% 인하됐다. 인상된 품목도 많고 인상된 폭도 크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아산지부 아산소비자상담실이 아산지역 14곳의 대형할일매장(2), SSM슈퍼(5), 일반슈퍼(6), 재래시장(1)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왔다.

조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이뤄졌으며, 조사품목은 △곡류(쌀, 깐녹두) △과일류(배, 사과, 단감, 밤, 대추, 곶감) △야채류(시금치, 양파, 무, 숙주, 도라지, 고사리) △수산물(조기, 동태포, 북어포)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공산품(가래떡, 밀가루, 두부, 식용유, 청주, 약과) 27개 품목이다.

조사방법은 △공산품은 동일제품, 동일용량을 정해서 비교 조사 △과일류는 상품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상품(上品)을 기준으로 비교 조사 △야채류는 국산과 수입산으로 구분하여 조사 △축산물은 1등급 상품 100g을 기준으로 조사 △수산물은 크기와 용량을 기준으로 조사 등이다.

아산소비자상담실 박수경 사무국장은 “소비자들도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격인하와 물가안정에 기여해야 한다”며 “소비자는 원산지 표시가 안 된 제품은 표시의 필요성을 상인에게 알리고 구매를 하지 않아 소비자에게 판매하고자 할 때는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함을 상인들에게 인식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소비자들도 아무런 노력 없이 가질 수 있는 정보 보다는 본인의 노력 하에 가질 수 있는 정보의 가치를 보다 더 값지게 생각하고, 장바구니 물가를 소비자 스스로도 안정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2/01/11 [18:07]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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