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 등 고위직 63명에 대한 2012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1월3일자로 전격 단행했다.
충남도가 오늘 발표한 인사안에 따르면 민선 5기 도정이 최대의 주안점으로 두고 있는「3대 혁신과제」와「도청이전 및 내포신도시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안희정 도지사의 도정철학과 역점추진 방향을 담고 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민선5기 3년차를 맞이하여 3농혁신, 행정혁신, 지방분권에 역점을 둔 인사로 실국장급 중에서 공무원교육원장을 제외한 모든 실·국장에 대한 유임 인사로 조직의 안정과 업무 연속성 유지에 초점이 맞추어 졌다.
주요 인사내용을 살펴보면 시군 부단체장 자리에 8개 시·군이 교체되는 대폭 인사에도 불구하고 부단체장을 나가기 위한 보직 경로 1~2순위인 예산담당관을 농업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이동시킨 것은 안 지사의 3농혁신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행정혁신을 이끌어 혁신관리담당관으로 김갑연 공주부시장이 발탁되었고, 자치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개발능력 제고와 함께 중앙과 도, 도와 시·군간 역할 재정립과 지방자치의 선진화 구현으로 지방분권을 이끌어갈 적임자로는 세계대백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정 송 과장이 교육수료와 동시에 자치행정과장으로 보직을 부여 받았다.
이와 함께 2012년 1월1일 당진군 시 승격에 따라 초대 부시장에는 안 지사를 가까이에서 보좌해 온 이용석 정책기획관이 당진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영광과 막중한 책임을 부여 받았다.
한편 충남도에 따르면 사무관 이하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후속인사는 업무공백 차단을 위해 신속히 조기에 단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