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아산시 청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최근 불거진 위원회 내 논란과 관련해 외부 정치권의 개입을 차단하고 청년 기구로서의 자립성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위원회 위원 일동은 지난 4월9일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최근 특정 위원의 단독 행동과 이를 둘러싼 정치적 해석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위원회는 먼저 지난 3월31일 진행된 윤상미 전 위원의 기자회견에 대해 “위원회 내부의 그 어떤 논의나 합의도 거치지 않은 독단적인 행동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일부 언론이 이를 위원회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보도한 것에 대해 “대중에게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유감을 표했다.
해당 기자회견에서 제기된 내용은 현재 자체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위원회는 “기사화된 내용은 공식 입장과 무관한 특정 개인의 주장일 뿐”임을 명확히 했다.
위원회는 외부 세력의 개입이 청년들의 자립적 해결 의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외부 정치권과 언론이 개인의 주장을 확대, 재생산하면서 위원회 내부의 건강한 토론이 사라지고 불신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위원회 측은 “여야를 막론하고 위원회 내부 갈등을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정치권에 경고하는 한편, 사실 확인 없이 왜곡 보도를 일삼은 일부 언론사에는 즉각적인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아산시 청년위원회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논란이 조사기관의 결과와 객관적 데이터에 의해 증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위원들은 “우리는 외부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외부 세력의 흔들기를 차단하고 오직 아산시 청년들을 위한 정책 발전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입장문 발표를 기점으로 제9기 아산시 청년위원회가 정쟁의 프레임을 벗어나 청년 주권 기구로서의 정체성을 재확립할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쏠린다.
한편 아산시 청년위원회는 아산시 곳곳에서 각자의 삶을 일구며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24명의 청년이 모인 순수 청년 참여 기구다. ‘청년 정책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