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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도서관 예정지 현장 방문 중인 오세현 아산시장. ©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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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아산시청년위원장 선거 논란과 관련한 안팎 공세에도 일체 대응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요 현안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는 모양새다.
오 시장은 지난 3일 배방 세교리 4공구 영어도서관 건립 예정지와 주차타워 후보지, 둔포 염작초등학교 임시주차장, 이지더원 8단지 방범 CCTV 및 스마트승강장 설치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교육·교통·생활환경 전반을 점검했다.
먼저 오 시장이 찾은 영어도서관 예정지(세교리 1566번지)는 총사업비 183억 원을 투입해 2031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연면적 2505㎡(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 영어 독서 복합 학습공간이다. 다만 사전 설문에서 주차공간 부족 우려(39%)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일대 주차난 해소가 주요 과제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은 도서관 건립과 맞물린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세교리 4공구 주차타워 후보지도 함께 점검했다.
시는 총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4층 규모 공영주차타워(약 150면)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후보지는 기존 노외주차장 2곳과 공원 내 부지 등을 검토 중이며, 올해 주민 의견 수렴과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27년부터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오 시장은 해당 부서에 “시설을 건립하는 초기 단계부터 교육·생활 수요를 고려해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할 주차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 시장은 둔포면 염작초등학교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임시주차장 예정부지(석곡리 1760번지)를 찾았다. 이 주차장은 아산테크노밸리 이지더원 8차 예정지를 사업 추진 전까지 임시로 활용해 약 3,301㎡ 규모에 101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오 시장은 이지더원 8단지 방범 CCTV 및 스마트승강장 설치 현황도 점검했다. 그는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가 완비된 스마트승강장과 단지 내 어린이공원 및 후문 등에 신설되는 방범 CCTV 6대의 설치 현황을 확인하며, 어린이와 시민이 안전한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교육환경은 학교 안뿐 아니라 주변 여건까지 함께 개선돼야 한다”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타당성과 재정 여건을 꼼꼼히 따져 속도감 있으면서도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교육·교통 등 민생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체감형 행정’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아산시의회 김미영, 김미성, 김희영, 안정근, 이춘호(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은아, 신미진, 맹의석, 윤원준, 홍순철(이상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김은복(무소속) 의원까지 11명의 의원들은 6일 논평을 내고 아산시 청년위원회 위원장 선거 개입 및 행정 의혹에 대한 엄중 조치를 촉구하며 오세현 시장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