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부터 장소까지 파격 일색”
아산시, 막 내린 민선8기 열린간담회 자평… 17개 읍면동 4000명 넘는 시민 참여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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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8기 아산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경귀 아산시장.     © 아산톱뉴스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의 열린간담회가 27일 영인면과 인주면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민선8기 출범을 맞아 열린 이번 아산시 열린간담회는 기존 간담회와 차별화된 형식과 장소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시는 자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우선 직접 발표자로 나선 박경귀 시장은 시민에게 직접 민선 8기 비전을 설명하고, 아산시 발전을 위해 그린 청사진을 공유했다. 기존에도 시장 주재 간담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시장이 시민에게 사업 추진을 결정한 배경과 이유, 계획 등을 미리 설명한 경우는 없었다.

 

또 기존 간담회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소규모 장소에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관내 학교, 기업 등의 강당을 적극 활용했다. 배방읍은 호서대학교, 탕정면은 선문대학교, 신창면은 순천향대학교 대강당에서, 인주면은 현대자동차 문화관에서 진행되는 등 적게는 150석에서 많게는 400석 규모의 대규모 장소에서 진행됐다. 박 시장이 취임 직후 관내 기관·단체·학교 등을 방문해 협력을 구한 덕분이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우리 관내에 있는 모든 시설은 시민을 위해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각 대학교, 기관·단체장님들이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기꺼이 시설을 공유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아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기꺼이 경계를 허물어주신 각 학교, 기관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새로운 형식의 간담회에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12일 배방읍을 시작으로 9일에 걸쳐 관내 1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열린 이번 간담회에 40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석했을 정도다.

 

▲     © 아산톱뉴스

 

대부분의 지역에서 준비된 수백 석의 좌석은 물론, 급하게 준비된 간이의자들까지 부족했다. 도고면의 경우 당초 200석 규모의 코미디홀을 간담회 장소로 준비했다가 주민들의 참여 문의가 빗발치자 300석 규모의 캠코 인재개발원으로 장소를 변경하기도 했다.

 

온양3동 열린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시장에게 아산시 미래에 대해 듣고 직접 민원도 이야기할 수 있다기에 한 번 와봤다이런 행사가 처음이라 많이들 온 것 같다. 시 행사에 이렇게 많은 시민이 모인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발언에도 적극적이었다. 눈 밝은 시민들은 다양한 생활민원, 민선 8기 비전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기발한 정책 아이디어로 간담회를 다채롭게 채웠다.

 

박 시장은 때론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에 감사하다며 인사했고, 때론 현실적으로 실행이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며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박 시장은 매번 발언 기회를 얻지 못해 아쉬워하는 시민분들을 두고 행사를 마치다 보니 더 긴 시간을 준비하지 못한 것이 너무 죄송하고 송구했다그간 시민 여러분이 얼마나 소통에 목마름을 느끼셨는지 실감했다. 곧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다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 아산톱뉴스

 

한편 17개 읍면동 간담회를 모두 마친 박경귀 시장은 직원들에게 전체 메시지를 보내 소통 대장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뒷받침해준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민선 8기 비전과 목표를 하나하나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행해 나갈 일만 남았다시민 모두를 행복하게 하려는 우리의 진심과 열정이 시민에게 닿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사입력: 2022/07/29 [08:18]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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