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충남교육청과 ‘가칭 북아산고’ 신설지원 업무협약
박경귀 시장, 김지철 교육감 면담 음봉지역 일반고 신설 조속 추진 건의 등 지역교육 현안 논의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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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김지철 충남교육감(왼쪽)과 면담을 하고 있는 박경귀 아산시장(오른쪽).     © 아산톱뉴스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은 지난 26일 지역 최대 교육 현안인 가칭 북아산고신설지원 업무협약 및 음봉지역 일반고 신설 조속 추진 건의를 위해 충청남도교육청을 방문 김지철 교육감과 면담했다.

 

이날 아산시는 둔포 지역에 가칭 북아산고 2025년 개교를 위해 학교용지 매입비 전액 지원, 학교 진입로 개설 등 지원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0월 교육부와 행안부의 공동재정투자심사(통과시 학교신설 승인)에 공동 대응키로 상호 협의했다.

 

또한 박 시장은 음봉지역의 일반고 신설 조속 추진을 요청하며, 음봉 월랑리 일원 아산제2디지털산업단지내 고등학교 부지를 확보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현재 음봉지역은 동암리, 덕지리, 월랑리 일원에 대규모 공동주택 약 7000가구가 밀집돼 있고, 이 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4개의 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공동주택 약 8000가구가 추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돼 총 15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양 기관 관계자들.     © 아산톱뉴스

 

이에 따라 월랑초, 음봉중은 이미 학생수 증가로 인한 교실 부족으로 현재 기준으로 볼 때 음봉지역 초6~2 학생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6년에는 고1~3 학생수가 550명으로 예상된다. 향후 조성되는 약 8000가구가 조성된다고 가정할 시 2026년에는 고등학생 수가 두 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산업단지 조성 등 발전 전망에 따라 음봉지역 일반고 신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음봉지역 고등학생 통학 편의를 위해 20222학기부터 음봉지역에서 설화고와 배방고 통학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탕정면, 음봉면 일원에 조성되는 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지구 내에도 21000가구가 조성 예정으로, 인근지역 도시개발까지 고려한다면 향후 약 3만여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박 시장은 이를 대비해 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유치원 4, 초등학교 4, 중학교 2, 고등학교 2개 용지가 계획돼 있으며, 충남교육청에서 사업시행자인 LH와 협의해 학교 용지를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아산시의 건의 및 제안에 대해 개발사업 추진상황과 학생 유발률을 고려해 학교 신설을 검토하고,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박 시장은 다문화정책과 교육정책이 연계되도록 협력하고,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곡교천 연계 체험형 이순신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향후 충무교육원에서 충무공과 관련 프로그램 운영 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충청남도교육청에서는 기존 신창중학교 매입, AI교육, 가칭 북아산고 신설 대비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개편, 다문화 교육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고 시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2/07/27 [09:3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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