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석 아산시 먹거리정책과장,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화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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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문 시설관리공단의 바람직한 사회적 가치 형성과 경영성과 향상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제시

- 그동안 배운 이론과 공직 경험으로 대학생에 강의도 하고 싶다는 포부 밝혀

 

▲ 이기석 아산시 먹거리정책과장.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에 근무하는 간부 직원이 오랜 열독 끝에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료 직원들과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아산시에 따르면 먹거리정책과에 근무하는 이기석 과장(행정5)이 오는 8월에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할 예정으로, 기존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몇몇 직원들과는 다른, 조금 특별한 사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선 일반행정직이면서 학부와 석사과정, 그리고 박사과정까지 행정학을 전공한 유일한 정통 행정학 전공자라는 점과 기존에 학위를 취득한 몇몇 직원들과는 달리 등록금이 저렴해 중앙부처 4급 이상 공무원이 대부분인 국립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점이 유독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공주대학교에서 2011년에 행정학 박사과정을 신설한 이후 학위를 취득한 동문으로는 김주 상하이 총영사관 재경관(일반직 고위 공무원), 섭 전 세종시 국장(3), 택 동부지방산림청장(일반직 고위 공무원), 렬 전 기재부 장기전략국장(현 외국변호사), 호 기재부 서기관 단 5명에 불과하며, 이기석 과장이 6번째 행정학박사라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 아산톱뉴스

 

이 과장의 박사학위 논문은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가치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작성됐으며, 전국 91개 시설관리공단이 실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성과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항목 중 사회적 가치 항목의 세부지표에 기초해 파악하고, 경영성과는 대분류지표인 경영성과 항목에 기초해 파악함으로써 공공성과 기업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시설관리공단의 바람직한 사회적 가치의 형성과 경영성과의 향상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기석 과장은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아산시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10여 전 아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담당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지방공기업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시민의 소중한 혈세로 운영되는 시설관리공단이 효율적으로 잘 운영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논문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혹시 퇴직 후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방공무원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그동안 배운 이론과 2년간의 면장(面長) 경험, 그리고 읍면행정부터 광역행정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행정과 관련된 강의도 하고 싶고, 대학원에서는 대학원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SPSS 통계분석방법을 아주 이해하기 쉽도록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아산시에서 33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 문서작성 관련 경진대회 1() 소양고사 1() 공무원교육원 행정실무과정 1() 공무원교육원 원내 교수 강의 경연대회에서 2위에 입상하는 등 바쁜 업무에도 자기 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공무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사입력: 2022/07/19 [19:1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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