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나의 천명’ 아산시 봉사왕 김천수 씨
4대째 33년 외길 모태 봉사 인생
어렵게 모은 폐지로 아산시 전역에 봉사와 경로효친 정신 전파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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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 봉사왕 김천수 씨.     © 아산톱뉴스

 

폐지를 모아 소박한 현장 봉사활동을 펼치는 충남 아산시 봉사왕 김천수(71) 씨의 봉사를 향한 열정에는 아직도 천하장사 같은 초인적인 힘이 넘치는 것 같다.

 

아산시 봉사왕 김천수 씨가 지난 11일 봉사의 뜻을 모은 가야금병창 김영희, 가수 최길자, 자원봉사자 장금안 씨와 함께 탕정면 명암2리 마을회관을 찾았다.

 

이날 마을회관을 찾은 주민 20여 명은 김천수 씨가 후원한 삼겹살과 지역예술인의 공연을 함께하며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쳤던 심신을 달래고 마을의 활기를 되찾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손동섭 명암2리 이장은 코로나193년간 중지됐던 마을 행사를 다시 할 수 있게 해주신 김천수 씨를 비롯한 지역예술인들과 봉사자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천수 씨는 불편한 몸과 투박한 손으로 1톤 화물차를 직접 끌며 어렵게 폐지를 모아 우리 마을뿐만 아니라, 아산시 전역에 물심양면 봉사를 펼치고 계시다또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본인, 아들까지 4대째 33년 모태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아산의 숨겨진 보석 같은 봉사왕이다라고 김천수 씨를 소개했고, 이에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따뜻한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잔치에 참여한 마을주민 손동열 씨는 코로나19로 이웃 간 왕래가 없고, 모임을 하지 못해 갑갑했는데, 이웃들과 삼겹살을 구우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니 그동안 겪은 불편과 스트레스가 싹 날아간 것 같다며 봉사왕 김천수 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천수 씨는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자라나는 아이들이 봉사 정신과 경로효친 사랑을 본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숨 쉬며 살아 움직이는 동안은 봉사를 멈추지 않겠다는 약속을 주민들에게 건넸다.


기사입력: 2022/07/12 [16:2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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