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삼성SDI, 본격 민주노조 등장
24일 오전 천안공장 앞서 출범 기자회견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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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SDI 지회

 

24() 오전 11, 삼성SDI 천안공장 앞에서 삼성 SDI 노동자들과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모여 금속노조 충남지부 삼성 SDI 지회(별칭 불꽃지회)’ 출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성철 금속노조 충남지부 삼성SDI지회 준비위원장은 노조를 알기 전에는 부조리한 업무지시를 무조건 따라야 하는 줄 알았다공장 내 부조리를 바로잡기 위해 노조를 설립했다고 설립 취지를 말했다.

 

또한 상급단체 선택 이유로 싸우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싸우는 곳이 민주노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 삼성 SDI 지회

 

정용재 금속노조 충남지부장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삼성에서 금속노조를 세우려 하는 삼성 SDI 동지들을 격려했다.

 

정 지부장은 삼성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나, 기업 내부 문화를 보면 썩어있다고 지적하며 금속노조가 앞장서서 삼성을 바람직하게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삼성SDI 천안공장 노동자들은 직접 나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반 강제적인 연장야간 역근로 문제와 또 이런 강제적이고 권위적인 문화를 만드는 통제 장치인 고과제도(내부평가제도)’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날 출범 기자회견은 정기백 삼성SDI 준비위원이 삼성SDI 문제를 고발하고, 출범 결의를 담은 설립결의문을 낭독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기사입력: 2022/06/24 [18:0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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