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와 내레이션을 맡은 몬스타엑스의 민혁과 형원.     © 서경덕

그룹 ‘몬스타엑스’의 민혁과 형원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해 세계가 주목하는 ‘김치’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알린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종가집 및 세계김치연구소가 공동 제작한 이번 영상은 한국어(https://youtu.be/ljJFWmk5ZQE)와 영어(https://youtu.be/gEaQ7AkIa1s)로 먼저 공개됐다.

특히 3편 영상은 지난 4월 김치의 ‘역사편’, 8월 김치의 ‘문화편’에 이은 ‘세계화편’으로 전 세계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제작했다.

이번 4분짜리 영상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김치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배경과 2013년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실을 소개한다.

▲ 이번 영상의 주요 장면.     ©아산톱뉴스

또한 멕시코에서 소개된 김치퀘사디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선보인 김치 아이스크림, 한국 김치의 날에 맞춰 매년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최근 소식까지 담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인들이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많은 요즘, 김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영상 내레이션에 참여한 민혁과 형원은 “우리나라의 김치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 뜻깊은 일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지난 1월 뉴욕타임스 전 세계판에 김치 광고를 올려 큰 화제를 만드는 등 김치, 비빔밥, 막걸리 등 대한민국 대표 한식을 전 세계에 꾸준히 알리고 있다.